‘채소→단백질 반찬→ 밥’ 순으로 먹으라 식사 순서만 바꿔도 고혈압ㆍ고혈당ㆍ고지혈증 등 ‘3高 질환’ 줄어 채소를 먼저 들고 단백질 반찬, 밥(탄수화물) 순으로 식사 순서를 지키면 고혈압과 고혈당, 고지혈증 등 이른바 '3고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밥(빵), 반찬, 국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으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래서 어른이 된 뒤에도 무의식적으로 그 방법을 답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일부 한정식과 서양식 요리는 대체로 샐러드 같은 전채와 수프 등 가벼운 국물이 먼저 나온다. 그 뒤 생선이나 고기를 이용한 메인 요리, 밥ㆍ빵ㆍ파스타 등과 같은 탄수화물 요리가 따라 나온다. 이처럼 채소를 먼저 들고 단백질 음식과 탄수화물 요리 순으로 먹기만 하면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ㆍ고혈압ㆍ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등 이른바 ‘3고(高)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지야마 시즈오 박사는 ‘식사 순서 혁명’(중앙북스 발행)에서 “식사순서만 바꾸면 독한 약을 먹거나 음식을 가려먹지 않아도 건강해진다”고 했다. 실제로 가지야마 박사는 “8년 동안 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 순서를 채소를 먼저 먹고, 그 다음으로 단백질 반찬, 마지막으로 밥을 조금만 먹는 순으로 바꿔보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이 크게 떨어졌다”고 했다. “혈압을 더 낮춰야겠네요. 처방약을 드시고 하루 염분 섭취량은 6g 이하로 줄이세요.”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이 기준치를 넘었네요. 동물성 지방은 적게 먹고 채소와 생선을 더 많이 드세요.” 누구나 한 번쯤 의사로부터 이런 처방을 받아보았을 것이다. 현재 고혈압 환자는 721만 명, 당뇨병 254만 명, 고지혈증 환자 139만 명에 이른다. ‘소리 없는 살인자’라는 별명처럼 고혈압ㆍ고혈당ㆍ고지혈증 등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자신도 모르게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3고 질환은 식습관과 관련이 많다. 고혈압은 염분 있는 짠 음식은 못 먹고, 고혈당 때문에 탄수화물을 못 먹고, 고지혈증 때문에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바람직한 식단은 탄수화물 50%, 단백질 30%, 지방 20%다. 지방은 12% 이상을 등푸른 생선과 같은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를 바탕으로 한 기존의 식이요법은 대부분 실패했다. 그래서 가지야마 박사는 발상을 완전히 뒤집어 ‘무엇을 먹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먹을까’에 주목했다. 그는 “채소, 단백질, 밥의 순서로 30분 넘게 천천히 식사를 해보니 고혈압ㆍ고혈당ㆍ고지혈증 등 3고 질환을 치료한 환자가 많았다”고 했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도 “점심 메뉴로 밥과 국이 있을 경우 국 안의 채소를 먼저 먹고 그 다음 밥을 먹어도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 같은 식사법은 혈당수치의 급상승을 막는다는 점에서 이상적이라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고혈압ㆍ고혈당ㆍ고지혈증은 각각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져 왔다. 가지야마 박사는 “이들 질병은 ‘인슐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몸 안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인슐린은 이 포도당을 혈액에서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 속 당분을 제대로 쓰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인슐린은 혈압과 혈액 속 중성지방에도 큰 영향을 준다. 혈액 속에 인슐린이 너무 많으면 혈관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일산화질소(NO) 발생이 줄어든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늘리며 혈관 벽에 달라붙은 플라크 발생을 억제한다. 이런 일산화질소가 줄어들면 혈압이 올라간다. 혈중 인슐린 수치가 계속 올라가면 간과 소ㆍ대장에서 지방이 과잉 생산되는 동시에 체내 지방의 합성, 분해작용이 약해진다. 이것이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다. 가지야마 박사는 이런 점에서 고혈압ㆍ고혈당ㆍ고지혈증이라는 3고 질환을 치료하려면 인슐린을 조절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여기서 도출된 것이 바로 식사순서요법이다. 평소 먹던 식단을 채소, 단백질, 밥 순으로 바꾼 것이다. 50대 여성이 3개월간 식사순서요법을 실천한 결과, 최고 혈압 179㎜Hg, 식사 2시간 후 혈당 254㎎/㎗, LDL 콜레스테롤 178㎎/㎗, 중성지방 165㎎/㎗에서 3개월 후 혈당은 140㎎/㎗, LDL 콜레스테롤은 110㎎/㎗, 중성지방은 126㎎/㎗, 혈압은 정상범위로 떨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밥 150g(약 한 공기)과 채소 샐러드 위주로 식사하되 먹는 순서를 한 번씩 바꾸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채소→밥’의 순서로 먹었을 경우 ‘밥→채소’의 순서로 먹었을 때보다 혈당치 상승이 완만했다. 또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식사순서요법을 지켜도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밥을 급하게 먹기 때문이다. 가지야마 박사는 “채소 메뉴를 먹기 시작한 시각에서 적어도 10분이 지난 후에 밥을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5분 이상 꼭꼭 씹어 먹기를 권한다”고 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씹으면 음식에 함유돼 있는 영양소가 파괴되니 30회 씹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식사순서요법 4가지 원칙 * 무조건 채소부터 먼저 먹는다. * 채소 다음은 단백질 반찬을 먹는다. * 밥은 마지막으로 먹는다. * 5분 이상 꼭꼭 씹으며 천천히 먹는다. 고혈압ㆍ고혈당ㆍ고지혈증 판정기준 고혈압 최고 혈압 140㎜Hg, 최저 혈압 90㎜Hg 고혈당(당뇨병) 공복 시 혈당치 126㎎/㎗ 이상(한국인 110㎎/㎗ 이상), 75g 당부하 시험에서 2시간 후 혈당치 200㎎/㎗ 이상, 평소 혈당치 200㎎/㎗ 이상. 이밖에 당화혈색소 6.5% 이상.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LDL 콜레스테롤 140㎎/㎗ 이상, HDL 콜레스테롤 40㎎/㎗ 미만, 중성지방 150㎎/㎗ 이상 (서울성모병원 제공. 이글은 한국일보에서 퍼온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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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기 위한 47가지 방법”을 쓴 일본인 의사 곤도 마코토씨의 진솔한 이야기 입니다. 1. 환자는 병원의 "돈줄"이 아니다. 의료도 비즈니스이며, 그것이 의사의 생계 수단임을 알아야 합니다. 2.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빨리 죽는다. 미국 의료보험 가입자 5만명을 대상으로 장시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병원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고 만족도가 가장 높은 그룹이 병원을 불신하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즉, 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26% 높게 나온 결과가 있습니다. 초기에 암은 수술이나 항암제로도 치료된다고 굳게 믿었던 곤도 마코토는 40여년간의 의사로서 수많은 환자를 지켜보면서 장기를 절제해도 암은 낫지 않고, 항암제는 고통을 줄 뿐이라 말하고 있으며, 의료 행위에 대해서만큼은 믿지 말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 말합니다. 3. 노화 현상을 질병으로 봐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은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조금 높아야 혈액이 우리 몸 구석 구석까지 잘 흘러갑니다.(물론 너무 높으면 안되지만... 정상 수치보다 높아지는 게 당연한 거죠)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굳이 줄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콜레스테롤도 너무 높으면 안됩니다.) 4. 혈압 130 은 위험 수치가 아니다. 1998년 일본 후생성에서 조사한 혈압 기준치는 160 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에는 이유도 없이 기준치가 140으로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2008년에는 기준치 130으로 낮추었습니다. 우리 몸은 나이를 먹을수록 혈압을 높이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뇌나 손과 발 구석구석 혈액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몸 스스로 그렇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핀란드의 한 연구 결과에서는 최고혈압이 180 이상 나온 80세 이상 노인 분들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140 이하인 사람들의 생존율이 낮았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의학계가 기준치를 낮추면 제약 업계가 돈을 긁어 모은 꼴입니다. 혈압 강하제 제약사만 배가 불린 꼴이죠. 5. 혈당치를 약으로 낮추면 부작용만 커진다. 약으로 혈당치를 낮출 경우 약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걷기, 자전거, 수영, 스트레칭 등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일단 부지런히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 6. 콜레스테롤 약으로는 병을 예방할 수 없다. 콜레스테롤 기준치를 되도록 낮춰서 약의 판매량을 늘리려는 제약 업계의 술수임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저도 약간은 의아한 말을 곤도 마코토 박사가 하는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같은 병은 대부분 치료할 필요가 없거나,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합니다. 7. 암 오진이 사람 잡는다. 암 초기 진단 오진율이 12% 라고 합니다. 또한 암에는 전이가 되지 않는 "유사 암"도 많다고 하네요. 8. 암 조기 발견은 행운이 아니다. 전체적인 통계를 보면 실제 암 사망률이 전혀 줄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검진을 해도, 검진을 하지 않아도 사망률을 같습니다.)암 검진을 받으면 불필요한 치료를 받고 수술 후유증이나 항암제 부작용,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빨리 죽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9. 암 수술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1980년대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대부분 맹장 수술을 받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현재 중국이라는 나라에서는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가면 이런저런 주사 바늘이 꽂히게 됩니다. 다짜고짜 메스부터 들이대는 백의의 신사들..... 나을 가망이 없는데도 하는 수술, 다른 치료법이 명백히 효과적인데도 하는 수술, 수술 자체로 인해 환자의 수명이 단축되고 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암 수술의 문제점 중 다른 하나는... 암은 절제하더라도 수술 후의 장애로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유방암의 "할스테드 수술(유방을 포함해 주변 가슴근육과 림프절까지 절제하는 수술)"의 경우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서양에서는 30년도 전에 폐기 되었었는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많이 시술된 수술이었습니다. 10. 한 번의 CT 촬영으로도 발암 위험이 있다. 뢴트겐 검사나 CT 검사 등에 의한 "의료 피폭"으로 인해 세포 속의 DNA는 무조건 손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행해지는 CT 촬영의 80~90%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국내도 마찬가지겠죠.... 일단 고가의 장비다보니 열심히 찍어대서 투자비 뽑아 내려는 것 같습니다.) 11. 의사를 믿을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증상이 없는데도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등을 약으로 낮추면.... 수치는 개선되어도 심장에는 좋지 않습니다. 12. 3종류 이상의 약을 한꺼번에 먹지 마라 인위적으로 만든 모든 약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없을 수 없습니다. 13.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지 마라. 가장 빨리 감기 낫는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느긋하게 쉬는 것입니다. 독감인 경우에도 유럽에서는 약을 처방하지 않고 "일주일 동안 집에서 안정하라"고 하는 의사가 많다고 합니다.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다 합니다. 14. 항암 치료가 시한부 인생을 만든다. 폐암 4기에 이미 온몸에 암이 전이된 상태의 경우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6개월 이내에 50%가 죽게 되며, 3년 동안 생존할 경우가 10% 입니다. 전이가 되었어도 암에 의한 자각 증상이 없으면 당장 죽지 않습니다. 바로 죽는 경우는 항암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뿐입니다. (무섭네요. 예전 드라마에서 암에 대한 치료는 항암제 치료가 대부분으로 비춰졌습니다.) 암의 성장 속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들이 말한 시한이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15. 암은 건드리지 말고 방치하는 편이 낫다. 항암제는 맹독과 같습니다. 일시적으로 암 덩어리 크기를 줄여주는 것일 뿐 결국엔 암 덩어리는 반드시 다시 커지게 됩니다. 즉, 암 치료하거나 좀 더 살게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항암제는 고통스러운 부작용과 수명을 단축시키는 효과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위암, 식도암, 간암, 자궁암 같은 암은 방치하면 통증 같은 증상으로 고통스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설령 통증이 있어도 모르핀으로 조절시켜줄 수 있습니다. 16. 습관적으로 의사에게 약을 처방 받지 마라. 세균이 내성화하면 더 이상 약이 들지 않고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17. 암 환자의 통증을 다스리는 법. 번거롭지만 경제적으로 모르핀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고, 골 전이로 인한 통증 치료에는 방사선 치료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습니다. 18. 암 방치요법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암은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을 조절 및 통제할 수 있고, 그 결과 죽기 직전까지 치매에 걸리거나 의식불명 상태가 되는 일 없이 비교적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9. 편안하게 죽는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죽는 것이다. 암 검진과 수술 함부로 받지 마라. 20. 암 검진은 안 받는 편이 낫다. 일본은 상피 내에 그냥 머물러 있어도 암의 성격을 가진 세포가 증식하고 있으면 암이라고 진단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침윤이 일어나지 않으면 암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결과 서양에서 암으로 간주되지 않는 80~90%가 일본에서는 암 진단이 내려집니다. 일단 암 진단이 내려지면 무조건 치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의미 없는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나 합병증, 항암제 부작용으로 더 악화시킵니다. 21. 유방암 / 자경부암은 절제 수술하지 마라. 방사선 치료로 합병증이나 기타 후유증에 의한 병세를 악화시키지 마세요. 22. 위 절제 수술보다 후유증이 더 무섭다. 23. 1cm 미만의 동맥류는 파열 가능성이 낫다. 미파열 동맥류 수술은 러시안룰렛처럼 그 자체로 위험하니 1cm 미만일 경우 그대로 놔두는 게 좋습니다. 24. 채소주스, 면역요법 등 수상한 암 치료법에 주의하라. 전이 암이 사라졌다거나, 말기 암의 증상이 나타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온 사람은 곤도 마코토 의사 경력 40년 동안 한 사람도 없다 합니다. 25. 면역력으로 암을 이길 수 없다. 서양 의학계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해도 암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합니다. 오히려 면역이라는 단어가 붙은 요법으로 환자를 끌어 모으는 의사는 사기꾼 취급을 받는다 합니다.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을 적으로 인식해 처리하는데, 암은 자신의 세포가 변이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적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암세포란 약 2만3000개의 유전자를 가진 세포가 복수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암이 된 것을 말하는데, 직경 1mm 크기로 자란 암 병소에는 약 100만개의 암세포가 있습니다. 진짜 암이라면 이 정도 크기로 자라기도 전에 혈액을 타고 여기저기로 전이가 됩니다. 0.1mm만 되어도 전이할 능력이 있을 정도로 암세포는 강력하네요. 즉, 암이 커지고 나서 전이한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현대 의학이 아무리 조기에 암을 발견한다고 해도 직경 1 cm 전후부터이고 이때는 이미 암세포가 최소한 10억개 정도로 전이도 벌써 끝나있는 상태입니다. 흔히 말하는 "조기 암"은 암의 일생으로 보면 이미 원숙기로 접어든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 수술로 인한 의료사고가 너무 잦다. 잘못된 건강 상식에 속지 마라. 27.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함부로 줄이지 마라. 갑자기 체중을 줄이면 혈중 지방인 콜레스테롤도 감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고 각종 호르몬의 재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즉,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면 암뿐만 아니라 뇌출혈, 감염증, 우울증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조금 살집이 있는 편이 오래 삽니다. 28. 영양제보다 매일 달걀과 우유를 먹어라. 달걀과 우유는 20종류 이상의 아미노산을 전부 갖고 있는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입니다. 우리 몸의 20%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20종류입니다. 최근 아미노산 보충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20종류의 아미노산을 하나씩 인공적으로 만들어 배합한 것을 돈까지 처들여 섭취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일본의 장수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름진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오래 살 수 있었습니다. 지방이 콜레스테롤과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조상님들께서는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하신 것을 보면 정말 현명한 분들의 후손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29. 술, 알고 마시면 약이 된다. 과음은 금물이지만, 아주 약간의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며 긴장 완화 및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30. 다시마나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라.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는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갑상선 암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별도로 인공적으로 합성된 비타민을 보조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며,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는 천연비타민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몸에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단 적당히 는 먹어줘야겠죠! 31. 콜라겐으로 피부는 탱탱해지지 않는다. 입으로 섭취한 콜라겐이 피부를 직접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며, 클루코사민이 무릎까지 닿지도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먹은 것은 일단 장 속에서 분해되거나 혈액으로 들어가 아미노산이나 당의 형태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조식품으로 콜라겐이나 글루코사민을 섭취한다는 것은 단백질이나 당을 조금 섭취한 것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보조식품으로 먹든 마시든 어차피 배 속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목표 부위인 얼굴 피부나 무릎 연골에 도달하지도 못하는 .... 한마디로 돈 낭비 하는 것입니다. 32. 염분이 고혈압에 나쁘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 내용도 좀 쇼킹했습니다. 비타민C의 결핍은 특정 질환을 일으킬 뿐이지만, 염분의 결핍은 생명을 위협한다 합니다. 일본인의 고혈압증은 98% 이상이 소금과는 무관하며, 신장이나 호르몬, 혈관이나 혈액의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소금의 나트륨 성분은 뇌가 보내는 명령을 신경세포에 전달하는 등 생명 유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귀한 식자재 입니다. 33. 커피는 암, 당뇨병, 뇌졸중 예방에 좋다. 내 몸 살리려면 이것만은 알아두자. 34. 건강해지려면 아침 형 인간이 되라.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성장호르몬 등의 각종 호르몬은 수면 중 특히 자정 0시 전후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매일 이 시간대에 숙면을 하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피부가 재생되며, 병이나 상처가 순조롭게 회복됩니다. 35.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몸에 해롭다. 우리 몸의 면역 상태는 자연계의 불결한 것, 기생충, 세균 등에 접촉하면서 성숙해가므로,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에서는 몸이 약해집니다. 너무 청결해서 아토피 질환이 많이 발생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예를 들자면 노숙자는 아토피 질환이 없습니다. 표피를 덮고 있는 피지가 두껍고 수분량도 아주 많아 세균 같은 항원이 차단되기 때문 이라네요. 36. 큰 병원에서 환자는 피험자일 뿐이다. 큰 병원일 수록 모든 진료 과정이 기계적으로 진행되고, 실험적인 부분에 주력 되어있습니다. 뭐....임상 실험이나 신약 실험 등을 하는거죠. (현대판 마루타?) 37. 스킨십은 통증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애정이 담긴 손길은 가장 단순한 방법이지만, 의학이 아무리 진보해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치료의 근본이 스킨십입니다. 인간은 평생 타인의 온기를 갈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스킨십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데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38. 입을 움직일수록 건강해진다. 껌을 씹으면 뇌 전체의 혈류 량이 늘어나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입으로 소리를 내면 스트레스가 해소가 됩니다. (산에 올라가 소리를 질러보세요 ㅎㅎ) 웃음은 부작용이 없는 명약입니다. 웃으면 심박수나 호흡수가 늘어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횡경막이 상하로 크게 움직여 배 근육과 등 근육이 운동됩니다. 위장을 자극해서 배변도 원활해지고, 심호흡 효과 등으로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균형이 바로잡혀 혈당치나 혈압이 안정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39. 걷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우리가 걸을 때는 발바닥이나 하반신의 여러 근육을 통한 신경 자극이 대뇌 신 피질의 감각 영역에 전달되며 그 과정에서 뇌간을 자극하게 됩니다. 또한 보행 중에는 뇌 전체의 혈행도 좋아집니다. 통증이 있다고 그 부분을 보호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움직여주는 편이 빨리 회복됩니다. 재활 훈련이 그런 뜻으로 이뤄지는 것이죠. 40. 독감 예방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 독감 예방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령자분들 중에서 백신을 맞아 돌연사 하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심근경색 때문이라고 하지만 백신의 부작용 인거죠. 세계보건기구 WHO와 리본 후생노동성도 홈페이지에 "독감 백신의 감염 억제 작용은 보장되어 있지 않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국내에서도 타미플루 항바이러스제를 받으려고 난리 났던 적을 기억합니다. 효과도 인정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작용(호흡 정지 및 의식을 잃어 돌연사 발생)으로 시끄러웠죠. 항바이러스제와 해열제를 같이 복용할 경우 열이 단숨에 안정되기는 해도 바이러스는 소멸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죠. 바이러스는 목이나 코의 점막에 달라붙어 순식간에 세포 속으로 들어가므로, 물로 씻어내는 것은 무리입니다. 바이러스 입자는 아주 작아서 마스크의 섬유 틈새로 통과하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독감 예방에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독감에 걸려서 면역력이 생기게 하세요. 41. '내버려두면 낫는다'고 생각하라. 의사들이 파업을 하면 사망률이 낮아집니다. 1976년 남미 콜롬비아에서 의사들이 52일 동안 파업을 했고 그로 인해 평소보다 사망률이 35%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고령의 환자는 입원을 하면 대부분 침대에 누워만 있기 때문에 근력이 떨어져서 머리가 금방 둔해지고 이는 치매로 연결됩니다. 웰다잉,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42.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네 가지 습관. ①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에 가지 않는다. ②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다. (의식을 잃었을 때, 연명 치료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기록) ③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43. 희로애락이 강한 사람일수록 치매에 안 걸린다. 44. 10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인생을 설계하라. 45. 당신도 암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46. 자연사를 선택하면 평온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 47. 죽음을 대비해 사전 의료 의향서를 써 놓자. 곤도 마코토의 사전의료의향서. 연명 치료는 절대 하지 말아 주십시오. 나는 오늘까지 자유롭게 살아왔습니다. 64 세까지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니 나답게 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지금 나는 의식을 잃어가고 있거나 불러도 아주 약하게 반응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력으로는 호흡도 거의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대로 눈을 감아도 전혀 여한이 없습니다. 그러니 구급차는 절대 부르지 말아 주십시오. 이미 병원에 실려왔다면 인공호흡기를 연결하지 마십시오. 연결했다면 떼 주십시오. 자력으로 먹거나 마실 수 없다면, 억지로 음식을 입에 넣지 말아 주세요. 수액도, 튜브 영양도, 승압제, 수혈, 인공투석 등도 포함해 연명을 위한 치료는 그 어떤 것도 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미 하고 있다면 전부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내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 모르핀처럼 통증을 완화시키는 처지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지금 내 생명을 연장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나의 바램을 들어주십시오. 나는 이 문장을 냉정하게 생각한 후에 작성했으며, 가족의 동의도 받았습니다. 연명 치료는 일절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을 여기에 맹세합니다..... [출처]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곤도 마코토 지음 (끝) 대한암예방학회, 영양사·의사·약학자와 공동으로 처음 제정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국내 최고 암 예방학자들의 모임인 대한암예방학회 (회장 김나영) 가 “암 예방의 날” (3월 21일) 을 앞두고 “대장암을 이기는 식생활 및 건강수칙”을 내놨다. 한국인에게 맞는 대장암 예방 수칙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3 번째로 흔한 암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 자료를 보면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명당 45명으로 전 세계 1위다. 학회 전문가들이 권고한 대장암 예방수칙은 총 10가지로 요약된다. 예방수칙을 정리해본다. ① 과식하지 않는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밥이나 빵을 먹을 때는 백미 대신 현미나 잡곡밥을 먹는다. 흰 빵 대신 통밀빵이 좋다.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당지수는 탄수화물을 섭취한 뒤 흡수 속도를 반영해 수치화한 값이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이차적으로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③ 채소, 해조류, 버섯 등을 자주 먹는다. 짜지 않은 채소를 자주 먹어 섬유소와 비타민, 칼슘 및 기타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④ 과일을 매일 적정량 먹는다. 가능한 한 생과일로 먹도록 하고,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지는 않는다. ⑤ 소고기, 돼지고기, 육가공식품(햄, 베이컨, 소시지 등)은 적당량만 섭취한다. 대신 닭고기, 생선, 두부 등을 먹는다. 붉은색 육류와 가공된 육류의 과다섭취는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⑥ 고기를 구울 때 숯불로 굽는 것을 피하고, 고기가 타지 않도록 한다. 고기가 탈 때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⑦ 견과류는 매일 조금씩 먹는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각종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이 심해지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⑧ 칼슘, 비타민D, 비타민B 성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칼슘은 대장암 발생률을 22%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⑨ 몸을 많이 움직여라. 남성의 경우 활발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2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⑩ 음주를 줄여라. 과도한 음주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비음주자보다 1.5배 높다. 김나영 대한암예방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10일 "이번 대장암 예방수칙은 학회 소속 영양사, 의사, 약학자들이 함께 참여해 국내외에서 대량의 학술적인 근거를 찾아 만들었다"면서 "항목마다 암예방 근거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학회는 암 예방의 날과 학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번 대장암 예방수칙을 설명하고, 의학적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자연치료닥터 전홍준박사가 밝히는 만병의 주범 혈액 오염 해독법 전홍준 박사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를 지내는 동안 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수술이나 약물만으로는 완치되지 않자 현대의학에 한계를 느끼고 자연치료의학을 연구하기 시작, 1990 년대 우리나라에 자연치료의학을 태동시킨 주인공이다. 그후 30 여 년 동안 배우고 연구한 자연치료의학 분야의 성과와 임상 경험을 현대 서양의학과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인치유 의학을 추구하고 있다. 지금은 광주광역시에서 하나통합 의학 클리닉을 개원하고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 초빙교수, 한국통합의학포럼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 <완전한 몸, 완전한 마음, 완전한 생명> 등이 있다. 2014년 10월호 암, 당뇨, 고혈압….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대표적인 만성병들이다. 우리는 지금 이들 질환으로 생사의 기로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평생 약을 써도 잘 낫지 않는 병! 수술로도 결코 완치의 길이 열리지 않는 병! 그래서 우리 모두를 벌벌 떨게 하는 병! 그런데 이들 질환의 뿌리를 뽑는 의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는 결코 상식적인 의사는 아니다. 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외과의사이지만 수술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권하는 것이 있다. 생채식을 하라고 말한다. 절식을 하라고 권한다. 병이 다 나았다고 상상하라고 주문한다. 그것이 암을 이기게 하고, 당뇨를 낫게 하고, 고혈압을 고치는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상한 의사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 광주 하나통합의원 전홍준 박사.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그런 그를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왜일까? 약도 쓰지 않고 수술도 하지 않는 그를 찾아 암, 당뇨, 고혈압 환자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글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광주 하나통합의원 전홍준 박사 Part 1 어떤 한계 광주에 있는 하나통합의원 전홍준 박사는 조금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의사가 된 배경도 드라마틱하고, 의사가 된 이후의 행보도 남다르다. 밝히기 싫다는 그를 겨우 설득해 알아낸 사실에는 남모를 아픔이 배어있다. 젊은 혈기 하나로 분기탱천하던 시절이 그에게도 있었다. 격동의 1970년대, 민주화 운동에 발 벗고 나서면서 그의 삶은 시대적 격랑 속으로 내몰렸다. 퇴학을 당하고, 젊은 꿈은 꺾이고… 운동권 학생들이 걸어야 했던 질곡의 삶을 그 또한 온몸으로 살아내야 했다. 그런 그에게 늘 가슴 밑바닥 불덩이로 남아있던 것은 단 하나! 어머니의 눈물이었다. 퇴학을 당하고 감옥에 가고…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 아들은 생각했다.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줄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시작한 것이 의대공부였어요. 다시 공부해서 의과대학에 입학을 했어요.” 전체 수석 합격이라는 선물은 어머니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비로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시작된 의료인의 길은 ‘외과 전문의 전홍준’을 만들어냈다. 그는 자신 있었다. 어떤 병도 다 고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외과의사 밑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종합병원 외과 과장 전홍준’이라는 근사한 타이틀을 달고 진료를 시작한 그는 소위 잘 나갔다. 수술도 잘했고, 인기도 높았다. 그런데 불쑥불쑥 그의 인생에 뛰어드는 무력감 하나! 이상했다. 수술로도, 약으로도 잘 낫지 않는 병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고혈압이 그랬고, 당뇨도 그랬다. 만성간염, 류마티스도 평생 약을 써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런 그에게 결정타를 먹인 것은 암이었다. 암환자를 수술하면서부터였다. 수술은 교과서대로 더할 나위 없이 잘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몇 년 뒤 다시 재발해서 온다는 거였다. 그때는 방법이 없었다. 온몸으로 퍼진 암은 수술로써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결국 임종을 지켜봐야 했고, 그것은 너무도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외과의사로서의 자존심도 무참히 깨졌다. ‘왜일까?’ ‘왜 치료가 안 될까?’ 심각하게 갈등하고, 심각하게 회의하고, 심각하게 번민하던 그에게 1984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해다. 그의 의료 인생에서 중대한 변곡점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Part 2 자연치료에 반하다 1984 년 전홍준 박사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의 지역사회의학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연수차 가게 된 곳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상한 걸 보게 된다. “자연치료센터였어요.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야채과일 절식이나 수치료, 마사지, 흡각요법, 침술, 명상 등 동양의 전통의학과 유사한 치료를 하고 있었는데 그런 치료로 만성병이 낫는 것을 보았던 겁니다.” 충격이었다. 서양의학의 최고 메카에서 그런 치료를 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또 그런 치료로 만성병을 낫게 한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서양의학만 배운 그로서는 상상조차 못해본 일이었다. ‘도대체 자연치료의학이 뭐길래?’ 그래서 시작했다. 자연치료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두 명의 환자는 ‘자연치료의사 전홍준’으로의 변신에 결정타가 되었다. “60대 간암환자와 40대 심장병 환자였어요. 치료 불가능이라는 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져 있던 환자였어요.” 현대의학에서 포기한 이 두 환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 했고, 그런 그들에게 전홍준 박사는 자연치료를 권했다. 일본 자연의학연구소 의사가 쓴 책도 참고해가면서 자연치료를 시작했던 것이다. 이때 그가 치료의 주요 지침으로 삼은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서양의학이 병만 보고 인간 전체를 보지 못하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어서 병이 잘 낫지 않는다는 점이고, 둘째, 삶의 방식을 자연의 질서에 맞추면 병은 저절로 낫는다는 거였다. 이 두 가지 원칙에 충실한 자연치료를 시작한 지 6개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두 명의 중증환자가 극적으로 좋아졌던 것이다. 병증이 모두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전홍준 박사는 “왜 좋아졌는지 알 수 없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타났다.”고 말한다. 이 일은 전홍준 박사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인생 지침을 돌려놓았다. 우리나라에서 ‘자연치료를 하는 이상한 의사 전홍준’의 탄생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Part 3 자연의 질서를 따르면 병이 없다? 우리나라 의료계에 자연치료의학을 접목하고 나선 전홍준 박사. 그것은 그가 독일에서, 일본에서, 미국에서 자연치료의학을 공부하고, 심신의학을 연구하고, 의학사와 의학철학까지 마스터하면서 비로소 가능해진 일이었다. 그런 그가 밝히는 자연치료의학의 핵심은 쉽고도 단순하다.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의 질서에 어긋난 생활을 하면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전홍준 박사는 “야생동물에게는 암, 당뇨, 고혈압이 생기지 않는다.”며 “여기에서 만성병의 해법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야생동물들은 낮에는 햇빛을 쬐며 뛰어논다. 날이 저물면 잠을 잔다. 음식물은 조물주가 지정한 것만 먹되 그것도 자연식과 소식을 한다. 병증이 느껴질 때는 본능적으로 절식을 한다. 또 피부 호흡을 통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충분한 산소를 취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야생동물들은 근심과 걱정이 없으며 마음이 온전히 쉬고 있다는 것이다. 전홍준 박사는 “이같은 야생동물들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면 있던 병도 저절로 좋아진다는 것이 자연치료의학의 핵심 사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오늘날 우리는 결코 야생동물들과 같은 삶을 살지 못한다. 낮에는 바빠서 운동할 겨를이 없고 밤에도 온전히 쉬지 못한다. 밤늦게까지 음식을 먹거나 활동을 하거나 온갖 생각과 번민 때문에 마음이 괴롭다. 특히 사람은 치아 구조상 곡식과 채소, 과일을 주로 먹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이런 사실도 깡그리 무시하고 동물성 음식, 화학물질로 오염된 음식을 배가 부르도록 과식한다. 전홍준 박사는 “이런 생활을 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피를 오염시키게 된다.”며 “그것은 만병의 발아점이 된다.”고 말한다. 왜일까? Part 4 만병의 원인은 혈액오염 왜? ‘만병일독(萬病一 毒)’은 자연치료의사 전홍준 박사의 의학적 신념이다. 모든 병은 하나의 독에서 출발한다는 뜻이다. 전홍준 박사는 “그 하나의 독이 바로 피의 오염”이라며 “만 가지 병이 피의 오염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당뇨도 그렇고, 고혈압도 그렇고, 암도 마찬가지다. 몸뚱아리 주인이 잘못 살아서 혈액을 오염시키면 탁한 피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골고루 보내기 위해 심장과 혈관이 불가피하게 압력을 높이는데 이것이 바로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또 혼탁한 핏속의 과잉 영양분이나 중간대사 산물이 분해되고 대사되지 못한 채 축적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같은 기관이 과로로 지쳐 대사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당뇨병이기 때문이다. 암도 마찬가지다. 피가 탁해져 있으면 어떤 세포들은 정상적인 분열과정을 거칠 수 없고, 불가피하게 미숙한 채로 분열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암세포로 변하기 때문이다. 전홍준 박사는 “모든 만성질환은 그 근본원인이 피의 오염에 있다.”며 “혼탁한 피를 맑게 해독하면 어떤 병이라도 곧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의학적 소신”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건강의 큰 물줄기는 의외로 단순하다. 깨끗한 피가 전신에 흐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당뇨도, 고혈압도, 심지어 암도 우리 몸에 뿌리를 내릴 수 없다. 전홍준 박사는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의 질서에 따르는 생활을 해야 하고, 야생동물들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못할 때 우리는 ‘만성병의 역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때 그 주범이 되는 일명 ‘피를 오염시키는 4가지 배경’은 다음과 같다. 1 얕고 빠르고 거칠게 가슴으로 쉬는 과호흡 많은 현대인들이 긴장되고 바쁜 생활 때문에 얕고 빠르고 거칠게 호흡한다. 배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숨을 쉰다. 가슴으로 급하게 숨을 쉬면 교감신경의 긴장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부추기게 된다. 따라서 혈관이 수축되고 피가 혼탁해져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한다. 2 동물성 음식과 화학식품의 과식 피에 독을 만드는 섭생법은 너무 많이 먹는 과식이다. 동물성 음식과 화학물질로 오염된 음식의 과식이 피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과식을 하면 핏속의 과잉 영양분과 중간대사 산물이 쌓이게 되고 많은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자연히 피에 독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3 충분한 휴식 없는 과로 경쟁사회에서 욕망도 늘어나 매일같이 과로를 하고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과로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 그것은 피를 탁하게 만들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원흉이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된다는 말이다. 4 불쾌한 생각, 불편한 감정의 지나친 스트레스 마음이 편하지 못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자율신경의 균형도 깨져서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된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것만으로도 핏속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소판, 적혈구 등이 많이 생성되므로 피가 끈적끈적해진다. 전홍준 박사는 “과호흡, 과식, 과로, 지나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요 배경이 된다.”며 “따라서 피를 맑게 하려면 이것을 뒤집어서 반대로 실천하면 된다.”고 말한다. Part 5 탁한 피를 맑게 하는 4 가지 원칙 만 가지 병을 발생시키는 독 혈액 오염! 무엇이 혈액을 탁하게 하는지 알았으니 그것을 반전시킬 묘책도 분명히 있다. 전홍준 박사는 “그 해법 또한 4가지 원칙을 따르면 된다.”고 말한다. 첫째, 과호흡 대신 깊고 느린 숨으로 호흡하기 둘째, 과식 대신에 소식과 절식하기 셋째, 과로 대신 휴식과 운동하기 넷째, 지나친 스트레스 대신 유쾌한 생각으로 돌이키기 구체적인 실천요령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피를 맑게 하는 호흡은… 숨을 비우고 호흡의 중심 낮추기 들이마시는 숨은 의식하지 말고 숨을 내쉬는 데만 관심을 갖고 내쉬는 숨을 “휴~”하며 길게 비우는 것이다. 이렇게 숨을 끝까지 길게 비우면 들이마시는 숨이 저절로 깊이 들어오게 돼 있다. 이처럼 숨을 내쉬면서 비우기를 거듭하면 호흡의 중심이 저절로 아랫배로 내려가게 된다. 얕고 급하고 거칠게 쉬는 과호흡은 숨쉬는 중심이 가슴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피가 오염되는 데 반해 내쉬는 숨을 길게 비우면 호흡의 중심이 아랫배로 내려가면서 피가 맑아진다. 전홍준 박사는 “특히 이 호흡법을 손톱자극요법과 병행하면 더 큰 상승효과가 있다.”고 권한다. 네 번째 손가락을 제외하고 엄지, 검지, 중지, 새끼손가락의 양쪽 모서리를 반대편 엄지와 검지로 지그시 눌러주면서 숨을 길게 “휴” 하고 내쉬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부조화를 조절하는 데 특별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은… 생채식을 하고 소식하고 절식하기 많이 먹는 과식은 장을 가득 채워서 피를 오염시키는 원흉이다. 특히 동물성 식품을 과식하면 장내 미생물이 독을 만들어 걷잡을 수 없이 피는 오염된다. 따라서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첫째 조건이다. 음식의 양을 적게 먹고 종종 절식도 해야 한다. 전홍준 박사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의 많은 환자들에게 피를 해독시키는 생채식, 절식, 소식의 3 단계 자연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수많은 난치병이 서양의학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극적인 치유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한다. 당뇨, 고혈압, 통증, 비만을 약 없이 근치시킬 수 있었고, 암이나 뇌졸중,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생채식, 절식, 소식의 구체적인 실천법은 다음과 같다. 생채식은 이렇게 ● 유기농으로 재배한 싱싱한 채소와 곡식, 과일, 해조류, 견과류 등을 불로 조리하지 않고 날 것으로 먹는 식사법이다. ● 잎과 뿌리로 구성된 생채식이 중심이며 여기에 생곡식가루, 해조류, 과일, 견과류를 곁들여 먹는다. ● 다양한 색깔의 잎채소 4~5종류와 뿌리와 줄기채소 4~5종류로 균형을 맞춘 뒤 가늘게 채썰어 볶은 깨소금을 뿌려 간을 맞춘 뒤 살짝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 볶은 깨소금은 볶은 깨 70%와 볶은 소금 30%를 섞어서 만든다. 볶은 깨소금 대신 올리브유와 식초를 혼합한 드레싱이나 생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든 드레싱, 들기름 등을 넣어도 좋다. ● 생미역, 다시마, 파래, 김 등 해조류는 초장 또는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 호두, 잣, 호박씨, 아몬드 등은 소식으로 먹는다. ● 생곡식가루는 현미와 현미찹쌀을 1:1로 혼합하여 잘 씻은 후 하루 정도 그늘에 말려 방앗간에서 가루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생곡식가루는 생채식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을 때 먹으면 든든하다. 침과 함께 잘 씹어 먹어도 되고 물이나 맑은 된장국 또는 두유와 혼합해 먹어도 좋다. ● 생채소와 생곡식, 생과일 등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영양소가 가득하고 2000종류가 넘는 살아있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세포 재생작용, 면역력 증강작용이 뛰어나다. ● 생채식을 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을 배설시켜 정상화시킴으로써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등 혈관성질환과 당뇨의 근본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절식요법은 이렇게~ ● 7~10일간 씹어먹는 일체의 음식 대신 생채소즙, 생강차, 더운물만 섭취하는 전신 해독법이다. ● 채소, 과일 발효액과 따뜻한 물, 생채소즙, 생강차, 죽염을 수시로 음용한다. ● 생채소즙은 잎채소와 줄기채소, 뿌리채소를 다양하게 섞어 생즙기로 짜서 먹는다. 많은 종류의 채소를 혼합해야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생즙이 된다. 잎채소는 배추, 양배추, 시금치, 케일, 양상추, 쑥갓, 깻잎, 부추 등이 좋고, 뿌리줄기채소는 당근, 비트, 무, 마, 더덕, 도라지, 연근, 고구마, 셀러리 등이 좋다. ● 겨울철에 여러 가지 채소를 구할 수 없을 때는 당근과 사과만으로 주스를 만들어 음용해도 좋다. ● 생강차는 생강 껍질을 벗긴 후 믹서기에 곱게 갈아 꿀에 재워두었다가 뜨거운 물이나 홍차와 혼합하여 복용한다. ● 절식 후 한 달 동안은 우유 및 유제품, 백설탕, 밀가루음식, 육류, 너무 맵거나 짠 자극성 음식, 너무 찬 음식 등을 삼간다. 떡, 빵, 과자류와 같은 당분이 많은 음식도 피한다. 소식은 이렇게~ ● 생식과 절식을 통해서 전신의 피가 해독된 사람들이 일생동안 식생활 습관으로 유지하면 좋다. ● 아침은 생채소즙이나 생강차 한 잔 정도로 가볍게 한다. ● 점심과 저녁식사는 현미밥, 잎과 뿌리를 곁들인 생채소, 해조류, 과일, 견과류, 발효음식 등을 주로 먹는다. ●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자연 조미료로 맛을 낸 반찬을 곁들인다. 된장, 간장, 깨소금, 통깨, 들기름, 식초, 들깨 가루, 마늘 다진 것, 다시마, 멸치가루 등으로 음식 맛을 낸다. ● 찬물, 고기, 생선, 우유와 유제품, 백설탕, 흰 밀가루, 흰쌀밥, 하얀 정제염, 화학조미료 등은 피하거나 주의를 요한다. ● 물은 되도록 따뜻한 물을 마시되 식사 2시간 전, 식후 2시간 후부터 수시로 마신다. ● 생채소는 생채식을 할 때처럼 다양한 색깔의 유기농 잎채소 4~5종류와 뿌리나 줄기채소 4~5종류를 가늘게 채썰어 볶은 깨소금을 뿌려 간을 맞춘 뒤 살짝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 천연 조미료인 식초, 된장, 볶은 소금, 양파, 들깨, 참깨, 마늘, 사과 등을 섞어 믹서로 갈아 만든 소스로 드레싱을 해도 맛있다. ● 생미역, 다시마, 파래, 김 등 해조류는 생채식을 할 때처럼 초장 또는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 호두, 잣, 호박씨, 아몬드 등도 적은 양을 늘 먹는다. ● 현미밥은 현미와 현미찹쌀을 1:1 비율로 하고 여기에 검정쌀, 기장, 수수, 율무, 조 등을 조금씩 넣고 메주콩, 완두콩, 쥐눈이콩, 강낭콩, 녹두, 팥과 같은 콩류도 넣으면 좋다. 3 피를 맑게 하는 활동은… 욕망을 줄이고 노력의 강도도 낮추기 지나친 욕망과 과로도 피를 오염시키는 원인이다. 따라서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욕망을 비우고 심신을 쉬게 해야 한다. 그것이 피를 맑게 하는 해결책이다. 전홍준 박사는 “자신이 결핍되고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온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할 때 욕망이 비워지고 애쓰는 노력도 멈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한 방법은 쉽고 단순하다. 밖으로 향해 있는 마음의 방향을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도록 하여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권한다. 끝까지 물어보면 ‘이 육체가 나’라는 생각은 가짜이고, 참 나는 나의 내면에 온전히 갖추어져 있는 영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조금 어렵지만 그렇게 해보자. 그리고 몸을 움직이자. 제일 좋은 운동은 걷기다. 햇볕을 쬐며 숲길을 걷는 것도 좋다. 천천히 걸으며 숨을 길게 내쉬는 호흡법을 함께 하자. 또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충분히 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전홍준 박사는 “운동을 할 때는 무리하게 하여 과로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운동이 휴식처럼 즐거움을 줄 때 가장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4 피를 맑게 하는 마음은… 생각을 비우고 나도 낮추기 마음이 유쾌하지 못한 생각들로 꽉 차서 생기는 지나친 스트레스는 피를 오염시키게 된다. 어두운 생각들이 마음의 공간에 묶여 흘러가지 못하면 피를 오염시키게 된다. 따라서 피를 맑게 하려면 마음이 유쾌하지 못하게 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전홍준 박사는 “스트레스의 근원은 수많은 생각들 때문”이라며 “따라서 어떤 생각이 일어날 때 ‘이 생각이 누구에게서 일어나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권한다. 그러면 그 생각이 나로부터 시작됐음을 알게 된다. 내가 모든 생각의 뿌리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순간 모든 생각이 사라질 수 있다. 생각의 뿌리인 나에게 주의력을 집중하면 ‘내가 있다.’는 생각 외에 다른 어떤 생각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불로 익히지 않은 생채소, 생과일, 생곡식, 견과류, 해조류를 주식으로 하고 낮에는 햇빛 쬐면서 걷고, 밤에는 충분히 자고, 마음속의 욕망을 조금 줄여서 마음을 편안히 하면 병은 저절로 낫는다고 설파하고 있는 자연치료의사 전홍준 박사. 문제는 이 같은 그의 시도가 임상에서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데 있다. 혈당 조절도 안 되고 합병증 해결도 안 되는 중증 당뇨 환자가 약을 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고, 병원에서 손 놓은 말기 간암환자의 암세포가 사라지는 기적도 일어났다. 전홍준 박사는 “자연의 질서에 따르는 생활을 하면 고혈압, 당뇨 환자는 한 달 만에 10명 중 8~9명은 약을 끊을 수 있다.”면서 “의술은 의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오늘도 그는 자연의 이치대로 살 것을 설파한다. 자연에 어긋난 생활을 경계한다. 어떤 만성병도 자연의 질서로 돌아가면 치료는 조물주와 자연이 알아서 한다고 확신하는 그는 그래서 자연치료의사로 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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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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